[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신규 화장품 브랜드 론칭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재무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수익원 창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기준 에스씨엠생명과학는 전일대비 245원(20.99%) 오른 1412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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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로고.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최근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엔세리아'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존 바이오 사업 외에도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다만,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023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117%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74.2%에 달해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는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하면서 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