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탄핵선고일 경찰 '만반의 준비'…전국 인력 총동원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14:13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16:46

서울청 '을호비상', 경찰관 '갑호비상' 발령
선고일전후 헌법재판소 일대 '비행금지구역'...드론공격 차단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날 전후로 경찰이 시민들의 물리적 충돌 및 비상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전국에 경찰 인력을 총동원한다. 

경찰청은 14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탄핵 선고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국에 337개 기동대 2만여명을 투입하고 기동순찰대‧형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선고 전일에는 서울청에 '을호비상'을, 선고 당일은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갑호비상은 대규모 집단사태로 치안질서가 극도로 혼란해지는 상황에서 경찰 인력 전부에게 비상근무를 명령하는 비상령이다. 을호비상은 갑호비상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비상근무다. 대규모 집단 사태나 테러, 재난 등이 발생해 치안 질서가 혼란해졌거나 징후가 예견될 때 발령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사진)이 14일 선고 당일은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

이날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기동대와 안전펜스 등 질서유지장비뿐 아니라 전담경호대와 형사, 경찰특공대가 전진 배치된다. 또한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기관과 언론사‧정당당사(시‧도당사)에도 경찰력을 배치한다. 

서울 도심권 일대는 8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경찰서장 책임하에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기동순찰대·112지역경찰·형사·교통경찰 등 1300여명을 편성·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지자체,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구급차를 배치하고 인파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곳은 지하철이 무정차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선고 전후 폭력 시위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 기동대는 신체보호복을 착용하고 이격용 분사기 등 경찰장구를 지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경찰은 시설 파괴, 방화, 경찰관 폭행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는 현행범 체포도 불사할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고 전일 자정부터 선고일 3일 후 오후 12시까지 경찰관서에 보관하고 있는 민간소유 총기 8만6811정 출고도 금지된다. 

선고일 전후로 헌법재판소 일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드론을 활용한 위협에도 대비한다. 만약 불법 비행하는 드론을 발견할 경우 전파차단기를 통해 현장에서 포획하고, 조종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헌법기관의 기능을 침해하려는 불법‧폭력행위는 예외없이 엄단할 것"이라며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협조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