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4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달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한 글로벌 화장품 유리용기 ODM기업 '에스엠씨지'가 지난해 매출액 545.7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46% , 영업이익은 61.7% 증가한 수치다.
에스엠씨지는 고품질 유리용기 제품의 생산부터 후공정까지 토털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K-뷰티 시장 호황 속에서 로레알과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빅 브랜드와는 물론 아누아와 APR, 비나우 등 떠오르는 국내 인디브랜드들과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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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씨지 로고. [사진=에스엠씨지] |
에스엠씨지는 글로벌 빅 네임의 브랜드들부터 국내외 인디브랜드까지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강점이 된다. 또한 다양한 제품 수요를 확보하며 시장 영역을 확장해가는 중이다.
에스엠씨지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유리용기 제품 공급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코팅 등의 후공정, 그리고 캡 등 부자재 조립까지 완료한 완제품으로 토털 패키지 솔루션에 대한 공급이 증가하면서 수익률도 크게 증가할 수 있었다.
한편 에스엠씨지 관계자는 해당 연도에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평가손실이 발생해 감사보고서상 당기순이익에 반영되었으나 이는 실제 금액적 손해가 발생한 것이 아닌 장부상 수치이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부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