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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트럼프 '입'에 휘청이는 코스피...'관세 리스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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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국 반응·협상 의지 따라 불확실성 커질수도
상법 개정안 본회의 가결...소비 관련주 관심↑
GTC 개최, 반도체·AI 관련주 수혜 예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상대국의 대응이 관세 리스크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알루미늄에 대한 (12일부터 25%로 부과 중인) 관세와 4월 2일 자로 계획한 관세(상호관세)에 대해 변화의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아니다"고 답했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사실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강행을 재확인한 것으로, 이는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상호관세 시행을 재확인하면서 여전히 무역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캐나다, 유럽연합(EU), 중국 등 상대국의 대응에 따라 관세 리스크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캐나다는 미국 관세에 대해 보복관세, 전력 수출 할증 부과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며 "상대국의 강경 대응이 진정되는지가 관세 리스크의 향방을 결정할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상대국의 대응에 따라 관세율과 시행일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연동되는 상황"이라며 "결국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상대국의 반응과 협상 의지에 따라 철회되거나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상법 개정안은 국내 증시의 상단을 높여줄 수 있는 호재로 인식된다. 해당 법안은 이사 충실의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배당 정책 등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황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호재"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가치주 중 소비 관련주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간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했고, 벨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하는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가치주 성향이 존재하는 종목 중에서 향후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이후 내수 부양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컨퍼런스인 GTC가 반도체주에 수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나 연구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랙웰 울트라와 차세대 그래픽카드 루빈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최근 미국 관세 및 경기 침체 우려로 AI 모멘텀이 흔들리고 있지만, 과거 젠슨 황의 기조연설 이후 AI 투자 모멘텀이 지속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또 "따라서 이번 젠슨 황의 기조연설도 반도체와 AI 관련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나 연구원은 관심 업종으로 유통, 음식료, 증권, 제약·바이오 등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방위 산업, 건설, 기계 섹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캐나다, 유럽 내 국가들의 국방력 강화에 힘입어 방위 산업·건설·기계 등의 섹터에 대한 추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美·日·中 금리 결정...제롬 파월, 금리 인하 관련 힌트 내놓나

이번 주에는 주요 국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잇달아 결정된다. 오는 19일에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금정위)가, 20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중국인민은행(PBOC)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선 FOMC 회의에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완화하는지 여부에 집중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관세가 반영되지 않은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입장을 당장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 작용해서,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하회에도 금융시장 내 분위기 변화는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3.14 stpoemseok@newspim.com

이어 "정책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다음 주 FOMC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완화하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며 "또 점도표에 크게 변화가 없더라도 실업률과 성장률 등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금리 인하 힌트를 주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해서는 "BOJ의 경우 1월 금정위 이후에도 금리인상 기대가 유지됐으나 지난주 임금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그 기대가 일부 축소됐다"며 "이번 금정위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 속도 조절 스탠스를 나타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초 대비 양호한 성과를 이어왔던 중국 증시는 2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차익실현 수요가 유입됐다"며 "지표와 통화정책 결과가 주식 조정 국면이 지속될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를 기점으로 미·중 간 차별화된 투자심리에 반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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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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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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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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