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등 4개 시군, 지역 맞춤형 서비스
연령별 이용 편의성 증대, 호출 벨 도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수요응답형 버스'를 통해 교통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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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DRT버스 [사진=경남도] 2025.03.17 |
도는 지난해 하반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경남형 DRT는 올해부터 창원, 진주, 남해, 함양 등 4개 시군에서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앱, 전화, 호출 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최적의 경로로 승객을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킨다.
교통 소외 지역의 편의 증진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서비스 개선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호출 벨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도는 해당 서비스가 불필요한 경로 운행을 줄여 운수업계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준 경상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수요응답형 버스는 기존 교통 체계를 혁신하고,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는 내년도 사업에 참여할 다른 시군도 모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