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22일 유발 하라리와 'AI 대담'…20일엔 이재용과 회동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3:55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3:55

차기 '준비된 지도자' 이미지 부각
조기 대선 고려한 중도 확장 행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2일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 석학으로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등의 저자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22일 오후 6시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하라리 교수와 'AI의 발전과 인류의 대응'이라는 주제를 놓고 대담을 한다. 한국의 젊은 이공계 출신 관객 30여 명도 참석한다. 대담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3.12 pangbin@newspim.com

하라리 저서 '넥서스(NEXUS)'의 N을 따온 '이재명 N 하라리' 타이틀 대담에서 두 사람은 ▲AI가 노동시장에 가져올 변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대응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치 지도자의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담을 조율한 강선우 민주당 의원(민주당 국제외교협력본부장)은 "AI 담론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 대표가 유발 하라리와의 대담을 통해 새로운 정책 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주당은 미래 성장 담론에 대한 주도권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는 20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처음으로 회동한다. 두 사람이 공식 만남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찾아 이 회장과 만나 경제위기 가운데 가장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SSAFY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참여해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청년들을 교육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조기 대통령 선거를 고려한 중도 확장을 꾀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대선 당시 마이클 샌델과의 대담에 이어 이번에는 하라리 등 세계 석학과의 대화를 통해 '차기 지도자'로서 이재명만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