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육아기본수당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강원형 출산‧양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종합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 정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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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진=강원도] 2023.03.06 onemoregive@newspim.com |
앞서 지난 13일 도의회에서 이무철 의원은 "육아기본수당 홍보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방식을 탈피, 유튜브와 SNS 등을 활용한 새로운 홍보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강원도의 육아기본수당은 만 8세 미만 아동을 둔 가정에 매달 지급되는 정책으로, 2025년부터는 지원 범위가 만 6세로 조정된다.
도는 태어난 아동의 가정에 서신을 보내고, 통장 거래 내역을 '강원육아수당'으로 명확히 표기해 정책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또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둘째 자녀부터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과 대학 등록금 지원을 강화한다. 이로 인해 강원도는 출산 친화 정책의 모범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도는 출산 전부터 대학까지 총 1억 원 이상의 지원을 통해 강원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홍보 채널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에서는 출산 전부터 대학까지 1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며, 영유아기 지원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아이 한명당 연봉이 1200만원"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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