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한 대학에서 일반대 ·전문대 학위 과정 운영…글로컬대학 3차 토론회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07:29

창원대·거창대·남해대·한국승강기대, 목포대 참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통합 후에도 해당 대학의 학위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모델을 처음 논의한다.

교육부는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국립목포대와 함께 '글로컬대학 제3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글로컬대학(2024년 지정) 제2차 혁신지원 토론회' 전경/제공=교육부

이날 논의될 내용은 통합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운영 방안이다. 그동안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통합 시 전문학사 정원을 일반학사로 이관됐다. 경쟁력 있는 전문학사 학위 과정도 폐지되는 한계가 있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이후 첫 시도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31개 대학에 20개 혁신 모델을 선정하고, 모델당 200억원씩 5년에 걸쳐 총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컬대학을 규제혁신의 시험대 삼아 다양한 규제 특례를 지원하고 있다.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해 혁신 모델과 성과를 전체 대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가 각각 토론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목포대는 전문대학인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체와의 협력할 방안을 제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창원대-거창대-남해대는 한국승강기대학과 연합을 통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다만 통합 후에도 전문학사 과정을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교육부는 통합하는 대학에 대해 일반학사·전문학사를 운영하는 방안 이외에도 캠퍼스 특성화 전략과 관련된 입시·재정지원 방식 등 여러 방안을 올해 안에 제시할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대학들이 특성과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과 함께 다양한 선도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