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케이지에이, 휴머노이드 확장 전원 솔루션 폼팩터 설계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0:16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0:16

2KWh 전력 공급, 휴머노이드 운용 시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케이지에이(KGA)가 로보틱스 전문기업 '모빌로보틱스'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용 확장 전원 솔루션 'FIB(Frame Integrated Lithium Ion Battery)'의 레그 타입 폼팩터 프로토타입 개발 논의를 마무리하고 개발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FIB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외피와 배터리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신개념 전원 솔루션이다. 양사는 휴머노이드의 흉부(가슴) 및 배부(등)에 장착할 수 있는 바디 타입에 이어 휴머노이드의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 폼팩터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개발의 주력이 될 폼팩터는 휴머노이드 다리(Leg) 부위에 장착될 수 있는 제품이다. 왼쪽과 오른쪽 허벅지(대퇴부)에 각각 500Wh의 배터리를 탑재, 총 1KWh의 추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확장형 제품을 바디 타입 FIB와 함께 사용할 경우, 흉부, 배부, 양쪽 대퇴부 총 4개 부위에서 2KWh의 전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휴머노이드의 운용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2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용량이다.

케이지에이 로고. [사진=케이지에이]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모빌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운용 시간을 더욱 확대할 방안을 논의한 결과, 대퇴부에 확장형 전원 솔루션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했다"며 "이번 폼팩터 확장을 통해 FIB에 대한 제품 및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레그 타입 제품 개발 로드맵은 바디 타입과 동일한 프로세스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프로토타입의 설계 및 샘플 제작 이후 영업 활동을 위한 파일럿 제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IB는 카본 복합 및 레진 복합 소재를 활용해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강점이다. 또한, 외부 장착 방식이 아닌 바디 내재형 구조로 설계돼 무게 중심이 중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이란 평을 받고 있다. 배터리 일체형 휴머노이드는 물론 배터리 교체형 모델에도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