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한민국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풍력산업협회는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제13회 전남풍력산업 육성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에너지 2법(전력망 특별법·해상풍력 특별법)이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전남풍력협회 회원사, 전라남도 관계자, 풍력산업 유관 기업 및 단체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해상풍력과 에너지2법(해풍법, 국가전력망확충법) 이슈 및 향후과제 ▲전남도 대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추진현황 ▲에너지 2법과 전남도의 대응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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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풍력산업협회, 에너지 2법 국회 통과 기념 육성포럼 개최. [사진=전남풍력산업협회] 2025.03.20 ej7648@newspim.com |
특히 이번 포럼은 해상풍력 발전이 단순한 전력 생산이 아니라 전남에 핵심기업들을 유치하고 해상풍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적·산업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됐다.
전남풍력산업협회 장충모 협회장은 "이번 에너지 2법 통과는 전남 해상풍력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전력망 확충과 해상풍력 발전 인허가 간소화는 전남이 대한민국 풍력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남도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풍력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 및 유관 기업에 대한 자문 지원 강화 ▲정례적 워크숍 및 지자체·산단 대상 해상풍력 교육 실시 ▲산업계와 정책 당국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