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락앤락 노사가 2025년 임금 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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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노사가 2025년 임금 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락앤락] |
지난 19일 서울 중구 락앤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락앤락 이영상 대표이사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락앤락지회 손세호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년 임금 교섭을 최종 타결하고 노사 화합과 회사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인해 기본급은 동결되나 복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안에는 ▲노사 화합 격려금 120만원 지급 ▲식대 월 4만2000원 인상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패밀리데이(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유급 반차 제공)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락앤락은 올해 1월 2일 '노사 화합 선언문'을 발표하며 회사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언문에는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2025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평화적인 노사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번 임금 협상 타결은 노사 화합 선언 이후 처음 이뤄낸 성과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빠르게 힘을 모아준 결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는 "노사가 함께 신속하게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린 덕분에,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