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지난해 3974억 적자...상호금융도 순익 '반토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 발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저축은행업권이 지난해에도 39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은 줄었다. 반면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은 대손비용 부담이 늘면서 흑자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758억원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1784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조달비용 감소 등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598억원)와 부실여신 증가폭 둔화 등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저축은행 손익 현황 [표=금융감독원] 2025.03.20 yunyun@newspim.com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2년 말 4.08%에서 2023년 말 7.75%로 3.67%포인트 증가했는데 지난해 말에는 10.66%로 전년 대비 2.91%포인트 증가한데 그쳤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이 1780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들의 지난해 총자산은 120조9000억원으로 2023년 말 (126조6000억원) 대비 5조7000억원(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신은 102조2000억원으로 4조9000억원(4.6%) 줄었다.

자기자본은 14조5000억원으로 적자 지속 등으로 2023년 말 (14조7000억원) 대비 2000억원(1.5%) 감소했다.

자산건전성은 2024년 말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6.55%) 대비 1.9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 말(5.01%) 대비 0.48%포인트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은 12.81%로 전년 말(8.02%) 대비 4.79%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66%로 전년말(7.75%) 대비 2.91%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3.2%로 전년 말(113.8%)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비율은 15.02%로 전년 말(14.35%) 대비 0.67%포인트 상승하며 규제비율(자산 1조 미만 7%, 자산 1조 이상 8%)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농협과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지난해 순이익 1조 556억원을 기록해 전년(2조 382억원) 대비 9826억원 감소(48.2%)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4조 7312억원)은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5조 6646억원) 대비 9334억원(16.5%) 감소했고 경제사업부문은 2023년 3조6264억원에서 2024년 3조6756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소폭 확대했다.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은 2024년 말 757조6000억으로 전년말(726조5000억원) 대비 31조1000억원(4.3%) 증가했다. 총여신은 522조1000억원으로 전년(510조4000억원) 대비 11조7000억원(2.3%) 증가했다. 총수신은 646조6000억원으로 전년말(619조2000억원) 대비 27조4000억원(4.4%) 증가했다.

연체율은 4.54%로 전년말(2.97%) 대비 1.57%포인트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6%로 전년말(3.41%) 대비 1.85%포인트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9.3%로 전년말(128.7%) 대비 9.4%포인트 하락했다. 순자본비율은 8.13%로 전년말(8.13%)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 등에 대비해 경·공매, 자율 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충분한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및 자본확충, 선제적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