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청년들이 기성세대보다 더 손해 보면 안 돼" 지적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게 통과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청년들의 부담으로 기성세대가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연금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한 전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 뉴스핌 DB] |
앞서 여야는 이날 '보험료율(내는 돈) 13%, 소득대체율(받는 돈) 43%'를 골자로 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통과시키고 자동조정장치 등 구조개혁을 다루기 위한 국회 연금특별위원회 구성을 하기로 합의했다.
한 전 대표는 "정답이 없는 문제인 것은 맞다"며 "청년들이 기성세대보다 더 손해 보면 안 된다. 설령 표 계산에서 유리하더라도 정치가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짜 개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