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까지 세척·도색…날짜별 일부 구간 부분 통제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오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겨울철에 사용된 염화칼슘과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매연으로 오염된 시설물을 세척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단은 청소 기간 동안 교량, 터널, 지하차도 및 방음벽 등을 대대적으로 청소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도로 부속물과 차선의 도색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어, 청소 완료 후에는 더 쾌적한 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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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관계자가 터널 벽면을 고압세척기로 청소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
대청소 구간은 12개 노선으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언주로, 우면산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가 포함되며, 청소 구간에서는 매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일부 차선이 부분 통제된다. 차선 도색 등 일부 작업은 낮 시간에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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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관계자들이 벽면 세척 차량을 이용해 방음벽을 닦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
공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VMS 및 교통안내 간판 등을 통해 작업 통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대청소 작업 동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청소 전·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작업 시작 전 일일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청소를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운행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청소로 인해 일부 구간의 차선 통제가 불가피한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리며, 지속적으로 도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2025 꿈나무 초등학생 새싹 어린이 미술 전시회'와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 텃밭'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구 장충체육관은 2년 연속 방문객 수 30만 명을 넘어섰다. 공단은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