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發 불확실성에 월가 IB들 감원 잇따라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09:18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09: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간스탠리·골드만삭스·BofA 등 수 천 명 감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월가 투자은행(IB)들이 대규모 감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IB들이 연말 연례 평가의 일환으로 저성과자를 정리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것은 일반적 관행이다.

하지만 트럼프 임기 첫 해에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붐이 일어날 것이란 기대에도 불구하고 감원 움직임이 빨라진 데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1분기 말까지 약 2000명의 직원을 정리할 예정으로, 영업 및 거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프론트오피스와 지원 부서인 백오피스 직원들이 대상이다.

골드만삭스는 전체 인력의 3~5%를 감축할 계획이다. 2024년 말 기준 골드만삭스의 직원 수는 4만 6500명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눈을 질끈 감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야후 파이낸스에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이는 정상적인 연례 인재 관리 프로세스의 일부"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골드만의 감축 대상은 주로 부사장 직급으로,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년 동안 전체 채용 규모에 비해 부사장급을 너무 많이 채용했다고 고위 경영진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최근 연례 평가 절차의 일환으로 글로벌 은행 및 시장 부서 내 직원 1%를 줄인 데 이어 최근에는 150명의 투자은행 부문 주니어 뱅커들을 해고했다.

씨티그룹은 제인 프레이저 CEO 체제에서 광범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년간 감축 계획을 진행 중으로, 현재 약 절반을 완료한 상태다.

이 계획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씨티그룹은 1만 명의 직원을 줄여야 하며, 여기에 멕시코 소비자 금융 사업부 바나멕스(Banamex) 매각과 관련한 4만 명의 감축이 추가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공식적으로 감축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년 동안 약 5만 명을 추가 채용한 이후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JP모간이 2월에 1000명 미만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앞으로 몇 달간 추가 감축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