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55억달러 기록…반도체 11% 증가 선전
수입 1.4% 늘어난 344억달러…11억달러 흑자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3월 중순까지 수출이 4.5% 늘었다. 반도체가 11% 증가하며 선전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5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 늘었다.
수입액은 34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1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11.6% 증가하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승용차도 3.7% 증가했고, 특히 선박 수출이 80.3%나 급증하며 선전하고 있다.
반면 석유제품은 24.6% 줄었고, 자동차부품도 5.9%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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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세청] 2025.03.21 dream@newspim.com |
국가별로 보면, 미국 수출이 2.5% 증가하며 선방하고 있고, 유럽연합(15.2%), 베트남(4.0%)은 증가한 반면, 중국(-3.8%), 홍콩(-16.4%)은 감소했다.
상위 3개국(미국, 중국, 유럽연합)의 수출 비중은 48.7%를 기록했다.
수입 현황을 보면, 반도체(6.8%), 가스(14.2%), 반도체장비(64.6%)는 증가한 반면, 원유(-19.0%), 기계류(-5.3%) 등은 감소했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이 14.1%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5.4%), 일본(11.1%), 대만(32.3%)은 늘어난 반면, 중국(-4.0%), 미국(-13.4%)은 감소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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