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연규양 사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며,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참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 |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나선 연규양 사장. [사진=대전교통공사] 2025.03.21 gyun507@newspim.com |
대전교통공사는 시민들에게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과 양육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4년에는 지역 청춘남녀의 인연을 돕는 '로맨스 스테이션'을 운영해 10쌍 중 5쌍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동차 84량에 총 168개의 임산부 배려석을 마련하고 핑크라이트를 설치해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 임산부 이동지원 시스템 '무브메이트' 서비스를 통해 대기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2만 원 한도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어르신 도우미 활동 등 고령층의 안전 이동 및 생활권을 지원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양성평등 문화와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이 키우기 좋고 노인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출산·양육 및 고령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규양 사장은 대전신용보증재단 양필환 이사장,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김인식 원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