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권 '아빠' 육아휴직 2년만에 1.6배 급증..."지원책 더 나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은행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152명 최다
은행별 남성 비율 2년만에 1.5~2배 이상 급증
'당연한 권리' 문화 정착, 추가 지원책도 검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은행권 남성 육아휴직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육아휴직 제도확충과 주요 시중은행들의 장려 분위기 등에 따른 결과다. 은행권이 저출생 해소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어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남성 은행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21일 각 은행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33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아휴직자 규모가 처음 공개된 2022년 221명 대비 6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직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13%에서 22.6%로 늘었다. 저출생으로 육아휴직 빈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남성 휴직자는 늘어나고 추세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03.21 peterbreak22@newspim.com

규모면에서는 국민은행 남성 육아휴직자가 가장 많았다.

2022년 85명에서 2023년 123명, 지난해 152명으로 매년 은행권 최대 남성 육아휴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직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27%로 4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

2022년 39명에 그쳤던 우리은행은 2023년 44명에 이어 지난해는 82명으로 2년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작년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도 23.4%로 국민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62명에서 77명으로 소폭 늘었지만 전체 육아휴직자 감소로 남성 휴직자 비중은 11.8%에서 19.5%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27명으로 가장 적었고 비중 역시 14.5%에 그쳤지만 2년전에 비해서는 큰폭으로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 확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강제성은 없지만 그동안 여성에서 집중됐던 육아부담을 남녀가 나눌수 있도록 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저출생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이에 지난 2022년 '3+3 육아휴직제'를 시행했고 지난에는 '6+6 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했다. 올해부터는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 전체 휴직 기간을 최대 1년 6개월로 확대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두배로 늘리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은행권도 이에 맞춰 남성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과거에는 휴직을 하기 어려운 문화가 팽배했고 휴직을 하고 돌아오면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부 방침에 맞춰 아빠 육아휴직을 오히려 장려하는 분위기이다.

은행권 남성 육아휴직이 최근 2년동안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전체 평균과는 여전히 격차가 있어 보다 적극적인 장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역대 최고인 13만2535명을 기록했는데 이중 남성은 4만1829명으로 31.6%에 달했다. 4대 은행과 비교하면 최대 15%포인트(p) 가량 차이가 난다.

보다 원활한 남성 육아휴직 사용을 위해 의무휴직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자산규모 상위 300개 기업 중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4%인 12곳에 불과했으며 금융권에서는 단 한곳도 없었다.

다만 이 경우 부부가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권한을 박탈할 수 있어 신중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남성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은 당연한 권리로 정착하는 추세"라며 "육아휴직 뿐 아니라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지원책을 확대해 저출생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