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1분기 출시 물 건너가는 5G·LTE 통합요금제...실효성은 여전히 '의문'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4:27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4: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 "통합요금제 출시 시점 확정 어려워"
SKT·LGU+도 "검토 중"...소비자 혜택 축소 우려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5세대(5G)보다 비싼 LTE 요금제 개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5G·LTE 통합요금제 출시가 2분기로 넘어가게 됐다. 당초 1분기 출시가 예정됐지만 세부적인 내용 조정 등으로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1분기로 예정됐던 KT의 5G·LTE 통합요금제 출시가 2분기로 넘어갔다. 이통 3사 중 KT가 가장 먼저 5G·LTE의 통합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는데 세부 사항 조정 등을 이유로 2분기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5세대(5G)보다 비싼 LTE 요금제 개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5G·LTE 통합요금제 출시가 2분기로 넘어가게 됐다. 당초 1분기 출시가 예정됐지만 세부적인 내용 조정 등으로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사진= 뉴스핌 DB]

앞서 KT는 올해 1월 46종의 LTE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면서 요금제 개편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5G보다 비싼 LTE 요금제의 불합리성에 대해 지적받자 수정에 나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이통사 CEO와의 간담회 후 KT가 올해 1분기 내로 통합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탄핵 정국으로 시국이 급변하면서 이통사들의 통합요금제 출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위해 세부 사항을 조정 중이다. 다만 4월 출시 여부도 아직은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5G·LTE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준비는 하고 있지만 출시 시점을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KT에 이어 5G 보다 비싼 LTE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통합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다.

다만 가장 먼저 예정됐던 KT의 통합요금제 출시가 미뤄진 만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통합요금제도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편익과 사용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LG유플러스도 "통합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분기에 KT를 시작으로 통합요금제가 출시되더라도 요금 인하 효과가 불문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합요금제는 5G나 LTE 라는 세대별 통신 기술을 떠나 데이터 용량이나 전송속도에 따라 가입자 본인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국의 AT&T와 버라이즌 등은 통합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보다는 LTE 요금제의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을 통해 "통신 3사가 5G와 LTE를 통합한 통합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소비자 기만대책"이라며 "수십 개의 요금제도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어려운 현실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LTE 요금제의 전격 인하"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도 "통합요금제를 만든다고 해도 현재 5G를 기준으로 LTE 요금제가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며 "LTE 서비스의 요금 적정성 평가를 기준으로 데이터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현재 5G 가입자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통합요금제의 신설로 LTE 가입자들이 5G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5G 통신 시장의 99%를 이통 3사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요금제는 결국 5G 쏠림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통합요금제 출시로 소비자 혜택이 줄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합요금제 도입으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