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전기차 캐즘 돌파 신호탄 '니켈 가격 상승'…제이스코홀딩스 '수혜'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5:39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5:3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니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배터리 3사는 캐즘 극복과 동시에 다가올 슈퍼 사이클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SK온의 15조원 규모 대형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배터리 업계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한국비철금속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가격은 톤당 1만646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톤당 1만4770달러 대비 11.4% 증가했다. 니켈은 배터리 양극 활물질 핵심 소재로 약 3~6개월을 두고 양극재 판매가격에, 양극재 판매가는 배터리 가격에 연동돼 배터리 제조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

올해 글로벌 니켈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니켈 광산 생산량 감축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 광산 쿼터를 지난해 2억7200만톤(t)에서 올해 1억5000만톤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스코홀딩스 로고. [사진=제이스코홀딩스]

특히, AIF아세안에 따르면 세계 주요 니켈 광석 공급국 중 하나인 필리핀은 인도네시아의 니켈선철(NPI: Nickel Pig Iron) 생산업체에 니켈 광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감축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이스코홀딩스의 필리핀 니켈 광산 사업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와 B,C 광산 구역에 대한 독점판매권 계약까지 마무리하며 총 2700헥타르 디나가트 광산 전체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 현재 강안에 인접해 광산개발의 지리적 강점을 보유한 D구역부터 채굴을 진행하고 있다.

채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제이스코홀딩스는 니켈 원광 공급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첫 공급은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대표 국유기업집단인 바오리그룹 산하의 바오리에너지와 니켈 240만톤 공급 관련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차주 바오리그룹 관계자들과 필리핀 광산 탐방 및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오리에너지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은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 및 인도네시아의 니켈 원광 채굴쿼터 감축 움직임에 따라 니켈 비축량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필리핀 니켈 광산을 확보하고 있는 제이스코홀딩스의 중장기적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