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여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내 취약시설물 137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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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여주 부시장이 세종지구 도시개발 사업장을 방문해 해빙기 발생 가능 문제점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여주시] |
이번 점검은 해빙기 기온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약화, 시설물 균열, 낙석 등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 95개소를 비롯해 문화유산, 공사 현장, 수변 데크 등 시민 이용이 잦은 시설물 위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여주시는 지난 4일 해빙기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했고 실과소와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조정아 여주 부시장은 세종지구 도시개발 사업장을 방문해 해빙기 발생 가능 문제점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위험 요인에 대한 즉각 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세종지구는 CCTV 시스템, 경사지 붕괴 사전 감시 시스템 등 첨단 재해 예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작업자들의 심리적 불안까지 관리하는 감성안전 캠페인을 적용하는 등 선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최신 시스템 도입이 안전한 건설현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준공 시까지 무사고 현장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 부시장은 강천면 굴암리 강천섬 수변 데크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진행,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시 예산을 활용한 응급 복구와 불안정 시설물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여주시는 21일을 기점으로 해빙기 취약시설 점검을 마무리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응급조치 및 보수 보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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