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투입된 진화대원 2명이 사망했으며, 2명이 실종됐다.
![]() |
산림청은 22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충청·호남·영남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투입해 산청 산불 진화작업을 이어가는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
22일 경남도와 창녕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6분께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 39번지에서 산불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공무원 1명과 산불진화대원 8명 등 9명이 역풍으로 현장에서 고립됐다.
이 중 산불진화대원이 2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됐다. 나머지 5명은 스스로 하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위치추적장치 등을 통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