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세대 간 싸울 문제 아냐...구조개혁서 청년 목소리 담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수개혁은 연금개혁의 시작...구조개혁 폭넓고 신속히 진행"

[서울=뉴스핌] 지혜진 박찬제 기자 = 18년 만에 모수개혁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지게 된 청년층이 반발하자 정치권은 구조개혁에 청년들의 요구를 담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수개혁은 연금개혁의 초입이다. 끝이 아니다"면서 "이후 구조개혁의 범위를 넓히고 신속하게 처리하려면 모수개혁 합의 처리가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합의처리가) 만들어진 만큼 구조개혁을 더 빠르게, 폭넓게 해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세번째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금개혁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미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권 원내대표, 우 의장, 박 원내대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강선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03.20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지난 20일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모수개혁 방안이 담긴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재석 277명 가운데 찬성 193명, 반대 40명, 기권 44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은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40%에서 43%로 조정될 예정이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30·40대 의원들로 김용태·김재섭·우재준(국민의힘), 이소영·장철민·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이주영·천하람(개혁신당) 의원 등이 주축이다. 이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수조정(개혁)안을 요약하면 지금 당장 보험금 혜택을 인상하되 후세대의 보험료율을 13%까지 올리자는 것"이라며 "기성세대의 희생 방안이나 구체적인 정부의 임무 강화 등 그 어떤 책임 있는 조치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회의 평균 연령은 57세다. 세대적으로 구성이 매우 불균형하다"며 "국회 연금특위 구성에서부터 30대, 40대 의원들이 절반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연금특위 인원도 13명으로 제한할 게 아니라 2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30·40대 의원들과 만난 박 위원장은 "구조개혁이 잘 되려면 젊은 의원들이 연금개혁 특위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고, 제가 지도부나 국회의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40·50대 등 실질적으로 연금 혜택을 빨리 볼 수 있는 세대가 인구학적으로 많기에 국회가 그들의 입장을 많이 반영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모수개혁을 우선하고 구조개혁을 연내에 한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지 않았나. 모수개혁만 한다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다만 구조개혁을 위한 특위를 각 당에서 하다 보니 각 당에서 젊은 의원을 얼마나 추천하느냐가 열려 있다. 구조 개혁을 위해 젊은 의원들이 많이 와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여권 대선주자(안철수·유승민·한동훈)들에게 연금 문제와 관련해 연대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그렇게 접근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본다. 연금 문제는 모든 세대가 고민할 문제지 세대가 싸울 방식은 아니다"면서 "너무 편 가르기, 세대 갈등 프레임으로 접근하면 옳지 않다. 오늘 저와 이야기한 젊은 의원들도 그런 시각은 매우 경계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제안한 자동조정장치(인구 구조와 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율·연금액·수급 연령을 자동으로 조정) 도입에 대해서는 "(자동조정장치는) 소득대체율을 떨어뜨린다"면서 "사실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쉽다. 주는 돈을 줄이겠다는 것 아닌가. 그러나 구조개혁은 그런 게 아니다. 다른 기금과의 관계를 재설정해서 재정을 풍부하겠다는 계획이다. 저희(민주당)는 찬성하기 어렵다"고 했다.

국회 연금특위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양당이 다 합의했기 때문에 시간이야 자유롭고 신속하게 출범할 수 있다. 근데 정치 상황을 무시할 수 없는 게 국회이기 때문에 만약 헌재에서 탄핵심판 결정이 있게 된다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연금개혁안에 대해 거부권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서는 "국회의 의결을 깨기 힘들 것"이라면서 "이미 논의할 때부터 복지부뿐만 아니라 관련 주체들과 다 협의된 것으로 누차 확인해 진행했다.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