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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윤이나, 304야드 날리며 이글 2개... 공동 3위 출발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10:11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0:11

포드 챔피언십 1R 7언더파 65타... 선두 헐에 2타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이나가 300야드가 넘는 장타력을 앞세워 이글 2개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윤이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65타는 LPGA 투어 진출 이후 기록한 최소타다. 윤이나는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이날 최대 304야드에 달하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호쾌한 장타와 함께 예리한 아이언 샷이 살아나 그린 적중률이 88.9%에 달했다. 12번홀(파5)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샷이 홀 3m 옆에 붙여 이글을 잡았고 18번홀(파4)에서는88m 거리에서 54도 웨지로 친 친 공이 그대로 홀컵에 들어가 '덩크 이글'을 기록했다.

윤이나. [사진 = KLPGA]

윤이나는 "코치가 공격적으로 치지 말고 페어웨이든 그린이든 중앙을 보고 치라고 해서 따랐는데 그게 먹혔다. 벤트 그래스 잔디가 편했고 그린 라인이 정확하게 보였다"며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가 되는 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였는데 이렇게 이뤄내 설렌다"고 말했다.

작년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하고 올해부터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윤이나는 데뷔전이던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고 두 번째 대회 블루베이 LPGA에서는 공동 33위에 그쳤다. 3주가량 쉬면서 샷을 가다듬어 이번 대회에 드라이버 샷 불안을 말끔하게 지웠다.

윤이나와 함께 김세영, 이미향, 임진희도 나란히 7언더파 65타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지난달 파운더스컵에 이어 약 1개월 만에 투어에 참가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넬리 코다(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한국의 유해란, 최혜진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로 신지은과 함께 공동 30위로 경기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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