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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 '오리진' 공개…신규 콘텐츠·시스템 개선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5:13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5:13

프리퀄 스토리 '계승되는 의지', 다음 달 10일 업데이트
성장 가이드 및 편의성 개선…장비 획득·육성 시스템 대폭 손질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 '에픽세븐 오리진'을 31일 공개했다.

지난 29일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에는 프리퀄 스토리 '계승되는 의지'가 새롭게 추가된다. '라스', '크라우', '빅토리카' 등이 등장하는 이번 에피소드는 에픽세븐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주요 콘텐츠로, 전 대사를 풀더빙으로 제작해 몰입감을 높였다. 해당 스토리에 등장하는 신규 인물들은 향후 신규 영웅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도 예고됐다. 성장 가이드 기능은 '오르비스 안내서'로 업그레이드돼 게임 입문자들이 자연스럽게 시스템을 익히고 엔드 콘텐츠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역 내 '오르비스의 심장'은 플레이에 따라 업그레이드되며, 월광 5성 영웅 소환권과 상위 등급 장비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강철 공방'은 별도 UI로 분리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와 함께, 신규 장비 콘텐츠 '오거의 무기고' 추가, '촉매제' 종류 축소, '미궁' 콘텐츠 입장권 삭제, 로비 UI 커스터마이징 기능 도입 등 전반적인 육성·편의 시스템도 개편된다.

에픽세븐은 오는 6월까지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24일에는 특정 직업군 영웅과 한정 아티팩트를 획득할 수 있는 '직업 소환'이 처음으로 도입되며, 신규 PVE 엔드 콘텐츠 '성좌의 시험'도 새롭게 등장한다. 이용자는 속성별 보스를 공략하고 '별자리 축복' 시스템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영웅과 장비가 부족한 이용자도 월드 아레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영웅 지원 시스템'도 도입된다.

한편, 에픽세븐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에픽세븐 월드 챔피언십(E7WC)'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론칭 7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체험 행사와 글로벌 생중계가 함께 진행되며, 새로운 경기 방식 '루나틱 드래프트'가 도입돼 전략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에픽세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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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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