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뉴스 저작권 보호와 가짜뉴스 확산 문제에 전 세계 언론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스핌DB]

유인촌 장관은 "2025년 세계기자대회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을 찾아주신 전 세계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박종현 회장님을 비롯한 한국기자협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삿말을 했다.

유 장관은 "올해 세계기자대회의 주제가 새로운 미디어 시대, 뉴스의 미래와 언론 윤리라고 들었다. 인공지능과 또 소셜 미디어의 확산으로 뉴스 전달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개인 맞춤형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며 뉴스의 생산과 소비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를 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뉴스 저작권 보호와 또 가짜 뉴스 확산 문제는 전 세계 언론이 직면한 공통된 과제"라고 짚었다.

이어 "올바른 정보가 가치 있게 유통되기 위해서는 언론 윤리 기준을 정립함과 동시에 뉴스 콘텐츠의 공정한 이용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또한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와 기업 또 시민사회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진하는 데는 언론이 그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장관은 "이번 세계기자대회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뉴미디어 환경에서의 뉴스 저작권, 또 언론 윤리 그리고 기후 환경 변화에 따른 언론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또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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