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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헌재에 "대통령 탄핵 반대" 시민 178만여명 서명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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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135만명 이어 42만9000여명 추가 제출
윤 의원 "절차적으로나 실체적으로 탄핵은 각하돼야"
김세의 "단시간에 180만명 가까이 참여...국민의 뜻"
오상종 "많은 국민들, 사기 탄핵 실체 알게 돼 동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4일 오전으로 예고된 가운데,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 178만여명의 '탄핵 반대 서명'이 2일 헌법재판소 민원실로 전달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 운현궁 앞을 찾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도합 178만(178만1768명)명이 넘는 탄핵 반대 탄원 서명을 받아서 헌법재판관들에게 전달드린다"라며 "많은 탄원을 받았다는 것은 애국 시민들의 (탄핵) 반대 열의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절차적으로나 실체적으로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가 무려 80% 비중을 차지했지만, 해당 항목을 뺐다. 헌재는 이를 각하하고 국회로 보내 탄핵 소추안이 재의결을 거쳐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운현궁 앞에서 (왼쪽부터)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장이 '대통령 탄핵 반대 서명 추가 제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5.04.02 calebcao@newspim.com

또 "무려 10차례 이상의 헌재법 위반 사례도 있다"며 "이런 식으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면 헌재는 가루가 될 것이다.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과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 당연히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체적인 면에서도 기각 사유가 넘치고, 내란죄가 성립될 수 없다"며 "홍장원의 메모, 곽종근 증인의 진술은 많은 부분이 오염됐다. 이런 오염이 있을 때는 피소추인의 이익을 위한다는 게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의원과 공동 주최로 함께 자리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좌파 진영에서 탄핵 소추안을 상정하고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 탄핵을 압박할 때부터, 여기 계신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장님의 아이디어, 그리고 윤 의원의 도움으로 서명을 시작했다"며 "당시 10만명 서명을 받았고 (중략) 윤 의원이 국민의 간절한 뜻을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서명을 계속 이끌어서 지난번(2월 5일)에 135만명의 서명을 제출했고, 오늘 추가로 42만9000여 명을 추가해 178만1768명의 탄원서를 국민의 목소리로 헌법재판관들에게 전달한다. 굉장히 단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 이것이 바로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장은 "대한민국의 수사기관이나 사법부가 얼마나 법치를 무시하며 현직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노력했는지 아실 것"이라며 "다행히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를 계기로 많은 국민이 사기 탄핵의 실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서명에 동참해주셨다. 헌재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 김 대표, 오 단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탄원서가 담긴 상자를 들고 도보로 헌재 민원실까지 이동해 이날 오후 2시 5분께 탄원서를 제출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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