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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여름철 '급증' …지난해 195건 중 수은 누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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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연구원, 2024 화학사고 통계 분석 결과 발표
교육 기관·병원에서 수은 누출 빈번
소방청, 특수 화학 사고 대응력 강화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해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화재와 누출, 폭발 사고 이력을 분석한 '2024 국내 화학사고 통계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화학사고 발생 추세를 살펴보면, 202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화학사고는 인명 피해와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국립소방연구원은'2024 국내 화학사고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화재, 누출, 폭발사고 이력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5년간 화학사고 발생 추세를 고려할 때, 202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국립소방연구원제공] 2025.04.03 kboyu@newspim.com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19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120명이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 수는 5명이며, 부상자는 115명이다. 특히 인명 피해를 유발한 주요 화학사고 물질로는 일산화탄소, 황산, 질산, 수산화나트륨, 용접 가스, LPG 등이 지목됐다.

사고 발생 시점별로는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에 25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6월 22건, 7월 23건, 8월 21건, 9월 18건 순으로 여름철에 화학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물질별 통계에 따르면, 액체 중금속인 수은이 21건으로 가장 많은 누출 사고를 기록했다. 이 중 교육 기관에서 12건(57%), 병원에서 8건(38%)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은에 노출될 경우 신경계, 신장, 폐 손상이 우려된다.

또한, 질산, 염화수소, 황산 등의 '산성 물질'과 가성소다, 암모니아 등 '염기성 물질'의 사고 발생 빈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청은 국립소방연구원이 분석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특수 화학사고 대응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연구 결과를 전국 소방서에 공유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한동훈 소방정책연구실장은 "화학사고는 인명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과 교육 시설의 안전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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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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