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인쇼츠, 아이코닉스 '뽀로로 시즌2'에 4K AI 업스케일링 솔루션 공급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6:14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6:14

'AI 슈퍼스케일러' 통해 4K 버전으로 새롭게 공개
AI 기술로 K-콘텐츠 IP 가치 극대화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영상 콘텐츠 AI 솔루션 스타트업 인쇼츠(대표 이건창)가 '뽀로로'로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와 협업해, 20년 전 SD 화질로 제작되었던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2를 4K 화질로 새롭게 선보인다.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이 적용된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2는 총 52편(각 5분 분량)이다. 지난 3월부터 유튜브 '뽀로로 한국어' 채널 및 실시간 채널 '뽀요TV'를 통해 첫 방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 24일까지 매주 2편씩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IPTV 3사 VOD 및 주요 OTT 플랫폼에서도 순차적으로 업스케일링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뽀롱뽀롱 뽀로로' 시리즈는 2003년 첫 방영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한국 애니메이션 IP 산업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130여 개 국가에서 방영됐으며, 다양한 스핀오프 콘텐츠와 후속작을 통해 '뽀통령'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콘텐츠이다. 이번 인쇼츠의 4K 업스케일링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미디어 유통을 통한 추가 영상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사진=인쇼츠]

이번 업스케일링 프로젝트에는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 기술이 활용됐다. AI 슈퍼스케일러는 콘텐츠 영상에 특화된 AI 리패키징(재상품화) 솔루션으로, 원본 콘텐츠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고해상도로 변환해 디테일 복원과 색감 개선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업스케일링 기술과 달리, 단순한 화질 개선을 넘어 원본과 유사한 가치를 지닌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한다.

인쇼츠는 이와 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뽀로로 프로젝트 외에도 국내외 협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 '고스트 메신저' 등 한국 IP 기반 애니메이션의 업스케일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콘텐츠 AI 업스케일링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인 알파그룹(Alpha Group)에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는 "인쇼츠의 기술력을 통해 기존 업스케일 솔루션의 한계로 여겨졌던 부분들이 상당 부분 보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20년 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SD 화질의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2를 4K 화질로 재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아 온 뽀로로가 더욱 생생한 화질로 현시대의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쇼츠 이건창 대표는 "이번 솔루션 제공을 통해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 기술이 국내 대표 IP 콘텐츠인 뽀로로 TV 시리즈를 새롭게 부활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에 솔루션을 제공해 IP 비즈니스의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쇼츠는 이번 협업 외에도 K-콘텐츠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과거 인기 콘텐츠를 최신 영상 기술로 복원하는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의 영상 화질 향상 기술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도 적용하여, 해외 배급사 및 제작사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인쇼츠에서는 AI 슈퍼스케일러와 함께 VPP(가상간접광고) 솔루션인 '인쇼츠 PPL'도 제공하고 있다. CJ ENM의 <마에스트라>를 통해 국내 최초로 VPP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최근에는 쿠팡플레이의 <뉴토피아>를 통해 해외 광고주들에게까지 K-콘텐츠 VPP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