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지점은 인근 야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대구에서 헬기 조종사가 산불 진화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대구 소방 당국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불이 나 대구 동구청 소속 헬기에 탑승한 조종사 1명이 진화 작업 중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산불이 발생한 인근 야산으로 파악됐다. 헬기 조종사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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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 소속 산불 헬기가 추락해 헬기 조종사가 사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했다. 사진은 산불 진화헬기. [사진=산림청] |
이날 오후 3시 12분경 대구 북구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서변IC 바로 북쪽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다. 헬기 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대구 동구청 소속 헬기 1대가 서변동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대구 동구청 관계자는 "헬기 추락 지점은 산불이 발생한 서변동 인근 야산으로, 조종사 외 동승자는 없었다"며 "정확한 (추락) 원인과 시간 등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