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한국해비타트 협약 체결 주거환경 개선
1억 5000만원 지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의 실현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가 기업,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의 환경을 개선해 주는 '주거안심동행'을 77가구로 대폭 확대해 주거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보증보험㈜,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심성보 서울보증보험㈜ 경영수석부문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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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보(왼쪽세번째부터) 서울보증보험㈜ 경영수석부문장,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은 서울시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자가(自家) 점유가구 중 중위소득 100%이하 주거취약계층(아동, 노인, 장애인)으로, 단열, 방수 등 주택성능개선부터 도배, 장판 교체 등 내부환경 공사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보증보험㈜는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후원해 서울시가 선정한 10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별 맞춤 공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거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사업비를 후원하게 되었으며, 한국해비타트는 현장 실측 이후 지원 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보증보험㈜를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7개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반지하주택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거취약계층 총 77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안심동행에 적극 동참해 준 기관에 감사드린다. 올해 더 많은 주거취약계층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