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사업' 공고…배송비 평균 60% 상시 할인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12:01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12:01

중소기업 대상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 모집
풀필먼트·EMS 할인 등 최대 250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부터 '2025년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외배송 물류비 상시 할인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지원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그동안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개별 택배 발송건에 대해 물류사와 단가 협상이 쉽지 않아 물류비 부담이 크다는 애로가 있었다. 이에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을 통해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함으로써 우체국 국제특송(EMS)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풀필먼트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아마존 FBA와 쇼피 SBS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특화된 물류창고 서비스 이용료와 수출 통관, 신고 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약 70%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수출 규모에 따라 초보-유망-성장-강소등 단계별로 풀필먼트 지원금을 차등 확대해 운영한다.

중기부는 올해 총 1300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미국·중국·일본 등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물류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약 396만 건의 수출 물량이 EMS 정상가 대비 평균 83.4% 할인된 단가로 운송됐다.

지원 사례로는 ㈜코니바이에린이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연간 EMS 기준 대비 약 76%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풀필먼트 비용 2260만원을 지원받아 수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수출액은 2023년 358만달러에서 지난해 1275만달러로 약 3.6배 증가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은 많은 부담을 갖고 있으며, 특히 물류비 부담도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서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