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시민 참여형 디자인 거버넌스 프로젝트 '퍼블릭이즈(Public is)'를 운영해 시민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실행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퍼블릭이즈는 시민, 대학생, 공공기관, 기업 등이 동등한 파트너로 참여해 공공문제를 함께 발굴·해결하는 시민 참여형 정책 실험이다. 디자인씽킹과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접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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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소 퍼블릭이즈 실행팀 모집 포스터 [자료=대전시] 2025.04.09 gyun507@newspim.com |
시는 지난달 진행된 '제안에서 실행까지' 주제 공모에서 총 358건 시민 제안을 접수해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3개 실행 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주제는 ▲자원순환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노인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서비스디자인 ▲치매를 함께 준비하는 서비스디자인 총 3건이다.
시는 주제를 함께 실행할 시민 실행팀을 모집 중이며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행팀은 주제에 따라 리서치, 아이디어 개발, 시제품 제작, 실행 및 확산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함께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대전시소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퍼블릭이즈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현하는 새로운 정책 거버넌스 모델"이라며 "생활 속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