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 70% 감소…"청약통장 쓸 단지가 없네"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7:38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7: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양 물량은 지방에, 청약 수요는 수도권에 집중
올 1분기 수도권 분양물량 70% 급감… 공급 절벽 현실화 우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해부터 수도권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지방에선 증가하면서 미분양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5.02.13 leemario@newspim.com

14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1분기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308개 단지 중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46.4%(143개 단지)가 몰렸다.

지방에선 165개 단지가 분양되며 전체의 53.6%를 차지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이어졌다. 올 2월 기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9179건으로 전체(2만3722가구)의 81%에 달한다.

미국 고물가 장기화 우려와 정치 변수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똘똘한 한 채'를 선택하고자 하는 수요자가 늘었다. 수도권 평균 청약 경쟁률은 71.4대 1로 지방 평균 경쟁률(7대 1)을 크게 상회했다.  

수도권에서 분양단지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88건)였으며 서울(33건)과 인천(22건)이 뒤를 이었다. 경기에선 택지개발지구와 신도시 공공분양,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내 분양 물량이 집중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단지가 분양됐다.

서울은 청약 수요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평균 청약 경쟁률 기준 전국 상위 20개 단지 중 4분의 3이 서울에 위치했다.

지방에선 5대 지방광역시와 중소 도시 분양단지 개수가 각각 84건, 81건으로 비슷했다. 지방 도시 가운데 부산(24건) 분양 단지가 가장 많았다. 그 외 지방 광역시 도시 역시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경남(9건) 충북(9건) 경북(6건) 제주(3건) 세종(1건) 등은 상대적으로 공급이 제한적이었다.

지방 중소도시 평균 청약 경쟁률은 9.2대 1로 5대 광역시(3.2대 1)보다 높았다. 전북(26대 1)과 충북(22.6대 1)은 지방 도시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수도권에 속하는 인천(7.7대 1)보다 높고, 경기(29.7대 1)과 비슷한 수치다.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이 기간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드러냈다. 전주 미분양 물량이 비교적 적은 데다가 개발 호재, 직주 근접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요인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 울산, 부산, 광주는 5대 광역시 평균에 못 미치는 청약 경쟁률을 썼다. 최고 청약 평균 경쟁률 역시 지방 중소도시에 비해 낮았다. 미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광역시에 집중된 탓에 신규 분양물량이 시장에 공급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은 "청약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 지방 내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수도권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분양 성수기로 언급되는 봄이 됐지만 시장은 당분간 잠정 휴업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다수의 건설사가 자금난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어서다. 올 1분기 기준 수도권의 전년 동기 대비 분양물량 증감률은 -69.8%다. 지역별로는 인천(-94.8%) 서울(-74.5%) 경기(-57.3%) 순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