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대비해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 작업은 관내 7개 전통시장의 화장실, 주차장, 소방시설 등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선수단과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대축전 기간 동안 원활한 시장 운영을 위해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4억 200만 원과 자체 예산 7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와의 협력으로 설 명절과 수산인의 날에 맞춰 4개 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 총 9억2000만 원의 환급실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이 외에도 신중앙시장 화장실 리모델링, 종합수산시장 아케이드 보수, 자유시장 공용통로 정비 등 시장별 맞춤형 개선 작업이 두루 진행됐다. 청호시장 무인정산시스템 설치는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지역경제 번영과 밀접히 연결된다는 믿음 아래, 향후 다양한 문화행사와 홍보전략을 병행해 목포 전통시장을 전국 최고 수준의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