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업, 성과 공유 및 지속 협력 방안 모색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는 계엄 및 탄핵 정국 전후로 이어지는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 내 주요 기업과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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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2차 회의 개최. [사진=광양시] 2025.04.17 ojg2340@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 민‧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 추진한 소비 촉진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및 소비 진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양시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이벤트 추진▲전통시장 고객 감사 행사 등 5개 분야 1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해왔다.
포스코광양제철소와 포스코노동조합은 오는 5월 중 노사상생기금 20억 원으로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광양상공인회는 오는 6월 창원시를 방문해 광양의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의 성과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확인된 성과를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소비촉진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정착과 시민 체감형 경제활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