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보드 전 계열사 확대 실시...올해 1기 35명 선발
리더십·창의·혁신 아이디어 직접 발굴·실행
"문제의식이 혁신의 시작···실패할 각오로 도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미래 리더 양성 및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 '주니어보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2022년 시작한 세미나 형태의 인재 육성 및 혁신 제안 프로그램이다. 입사 6년 이하 직원들만 참여해 멤버십 트레이닝, 제도 개선, 문화 제안, 조직 문제 해결을 자발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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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대전 유성구 소재 하이테크 연구소 '테크노돔'에서 열린 '2025 한국앤컴퍼니그룹 신입사원 환영행사(PLWD)'에 참가해 직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
그룹 측은 올해부터 한국앤컴퍼니(HKNC)·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HTT)·한국네트웍스(HNW)· 한국프리시젼웍스(HPW), 한국엔지니어링웍스(HEW), 모델솔루션(MS)까지 그룹 전 계열사로 주니어보드 참가를 확대했다.
올해 1분기 주니어보드는 총 35명이다. 한국타이어 14명, 한국앤컴퍼니 9명, 한국네트웍스5명, 한국엔지니어링웍스 3명, 한국프리시젼웍스와 모델솔루션 각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분기별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조직 문화 및 성장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교환하고 실행 중심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1기 워크숍은 오는 24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다. 오전 세션은 2025 그룹사 주니어보드 소개, 조별 아이스브레이킹, 팀 미션 솔루션, 복합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엔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 형식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조별 혁신사례 공유를 비롯해 혁신 아젠다 키워드 토론, 문제 해결 챌린지, 구체적 실행 아이디어 제안 등을 포함한다.
조현범 회장은 지난 2월 그룹 신입직원 행사에 참가해 "아무 문제없다는 방심이 가장 위험하며 문제의식이 곧 혁신의 출발점"이라면서 "가만히 있으면 변화는 없기 때문에, 늘 실패할 각오로 도전하는 미래 혁신 리더가 되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니어보드 확대 실시 역시 이 같은 조 회장의 '리더 양성 철학' 연장선이라고 그룹 측은 덧붙였다.
오윤정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 팀장은 "주니어 보드가 자리 잡으면서, 즉시 실행 가능한 문제해결 및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구조를 갖췄다"며 "특히 젊은 구성원이 그룹 혁신 리더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