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입지여건, 임대료도 저렴…이사 걱정 없이 10년간 거주 가능
청약에서 2만여 명 몰리며 평균 경쟁률 91.6대 1 기록…22~23일 계약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남영역 일대에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2030세대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한 입지여건임에도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최대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맞물리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것이다.
지난 14일 청약을 받은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총 217가구 모집(특별공급 포함) 1만 9869건이 접수되며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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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
특히 같은 날 청약을 받은 특별공급은 44가구 모집에 4775명이 청약 신청을 하며 평균 10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공급도 173가구 모집에 1만5094명이 청약을 하며 평균 8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1호선 남영역 초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여건임에도 주변보다 30%가량 저렴한 임대료와 최초 계약 후 2년마다 계약갱신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전세시장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자, 청년층을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격 경쟁력과 주거안정성은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전용 23㎡는 1인 가구에 적합한 스튜디오 타입이며, 전용 39㎡는 독립된 침실과 거실, 주방, 욕실을 갖춘 실속형 구조다. 전용 4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 욕실이 분리된 3Bay 설계로, 신혼부부나 2~3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적합하다.
이처럼 다양한 평면 구성은 1인 가구부터 소형 가족까지 폭넓은 주거 수요를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또한,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높은 청약성적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전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제공돼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전세대 콤비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광파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하이브리드 쿡탑,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등의 가전들이 빌트인 돼 있어 입주자들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 맘스카페&코인세탁실, 주민공동시설, 스터디룸, 무인택배보관함 등의 커뮤니티시설들이 조성되며, 용산구에서 운영 예정인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최상층인 지상 24층에는 입주민들이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라운지)도 마련된다.
또한 가전렌탈, 카셰어링, 홈케어, 이사 등의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에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 규모이며, 금번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했다. 오는 17일~21일 당첨자 서류제출을 거쳐 22일~23일 양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