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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NFLX 2030년 시총 1조달러 로드맵 ② 관세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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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 제한적
콘텐츠 강점+시장 지배력
IB들 추세적 상승 예고

이 기사는 4월 18일 오후 2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넷플릭스가 최근 들어 월가의 조명을 받는 데는 실적 호조보다 더 커다란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이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의견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관세 전쟁에 따른 넷플릭스의 실적 타격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며 실리콘밸리의 존슨앤드존슨이는 평가를 내놓았다. 필수 소비재 업체만큼 강한 방어주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 지더라도 소비자들이 축소하는 지출 항목 중 넷플릭스는 마지막 순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업체의 주가가 시장 대비 강한 아웃퍼폼을 연출한 것도 이 같은 논리와 무관하지 않다. 2025년 초 이후 넷플릭스 주가는 9.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9.98%와 15.53% 떨어진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룬 셈이다.

경쟁 업체들과 비교하더라도 넷플릭스의 강세 흐름은 두드러진다. 4월16일 기준으로 월트 디즈니의 주가가 연초 이후 25.7% 급락했고, 워너 브러더스와 알파벳 주가 역시 각각 25.1%와 19.0% 하락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데이브 허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넷플릭스가 소위 '코드 커팅' 이전 케이블 T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관세 시행에 따른 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이 외식과 영화관, 콘서트 등의 소비를 줄이더라도 넷플릭스 구독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 하강 기류에 강한 저항력을 지니고 있다는 주장이다.

넷플릭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월가의 구루들 사이에 경기 침체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지만 넷플릭스 경영진이 2030년 시가총액 1조달러 목표를 제시한 것은 이 같은 자신감이라고 강세론자들은 강조한다.

델타 에어라인부터 월마트까지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의 실적 경고와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두 자릿수의 연간 매출액 성장을 예고했다.

월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넷플릭스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본다. 엔비디아(NVDA)와 같이 중국 수출길이 한 순간 막히는 상황이 벌어질 여지가 낮다는 판단이다. 아마존이나 메타 플랫폼스의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넷플릭스의 매출이 한파를 피해갈 것으로 낙관론자들은 예상한다.

오징어게임 [자료=블룸버그]

해밀턴 캐피탈 파트너스의 알론소 무노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넷플릭스가 모든 관세 혼란의 피난처"라며 "구독자 기반의 확대와 수익성, 광고 매출까지 펀더멘털 측면에서 빈 틈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체의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데다 최저 수준의 요금제가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경기 하강 기류에도 구독자들의 이탈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오펜하이머는 보고서를 내고 "일반적으로 TV 소비자 가치가 침체 기간에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일례로, 2012년 유럽의 침체 시기에 넷플릭스의 해외 구독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씨포트 글로벌은 보고서에서 "넷플릭스의 스트리밍은 시간 당 비용이 가장 낮은 엔터테인먼트"라며 "업체는 경기 하강 기류에 대한 방어력과 성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 흐름이 넷플릭스에 호재라는 의견도 나왔다. 연초까지 달러화 강세 흐름이 업체의 해외 매출과 수익성에 압박을 가했기 때문이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이 업체의 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매출액에서 달러 이외 통화의 비중이 60%에 달했다. 구독자 1인당 매출액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이 가장 높지만 구독자 수는 신흥국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실정이다.

또 한 가지 거시경제 사이클의 하강 기류에도 넷플릭스가 외형 성장을 지속하는 비결은 외국어 프로그래밍의 강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기 침체에도 업체가 상황을 돌파한 데는 소위 경제 '셧다운'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자 스트리밍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 뿐 아니라 외국어 지원이 한 몫 했다.

모틀리 풀은 넷플릭스의 성공이 근본적으로 전세계적인 확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업체가 종종 특정 시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지만 국제적인 입지가 강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히트작이 나온다는 얘기다.

2021년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됐지만 전세계 시장에서 뜻밖의 대성공을 거뒀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와 라이선스를 취득한 TV 프로그램 및 영화 사이에서 스트리밍 라이브러리의 양과 질의 균형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면서도 상당 수의 대히트작을 보유하는 성과를 냈고, 이는 중장기 수익성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2024년 말에는 크리스마스 당일 두 건의 NFL(미국축구리그) 경기와 제이크 폴-마이크 타이슨 복싱 경기를 스트리밍해 구독자들을 다수 유치했다.

업체의 경영진은 사용자들이 게임이나 복싱 경기 때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 출시로 구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계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업체의 주가가 지난 1년과 5년 사이 각각 58.55%와 130.05% 뛴 데 따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뛰었다는 지적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37배의 주가수익률(PER)에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관세 충격에 저항력을 지녔지만 주가 변동성이 상승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한편에서는 EU를 포함한 교역 상대방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디지털 서비스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고 지적한다.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미국이 순수출국이기 때문에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도 해당 섹터가 보복의 타깃이었다.

UBS는 보고서를 내고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1140달러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종가 대비 17%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30년 시가총액 1조달러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175달러로 내놓았다.

한편 4월17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넷플릭스는 3.39% 상승하며 1006.00달러를 기록,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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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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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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