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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7타 줄인 김시우, 우승 경쟁 합류…RBC 헤리티지 2R 2위

기사입력 : 2025년04월19일 10:18

최종수정 : 2025년04월19일 10:33

통산 4승으로 8승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 다승 2위
토머스 이틀 연속 단독 선두…임성재 31위·안병훈 57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 날 시즌 베스트인 7언더파 64타를 치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힐턴 헤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오른쪽)가 19일 RBC 헤리티지 2라운드 16번 홀에서 그린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2025.04.19 zangpabo@newspim.com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21위였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되며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쳤으나 이날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는 2타 차다.

2∼3번 홀 연속 버디를 낚은 김시우는 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이며 이글을 잡았다. 9~12번 홀까지는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단숨에 8타를 줄였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는 못한 채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뒷걸음질쳤다.

김시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경기하면서 감각을 찾아 좋은 아이언 샷이 나왔다"며 "실수도 있었으나 경사면을 맞고 홀 쪽으로 가는 등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8년 연속 출전했던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데 대해선 "매우 속상했다.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주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김시우는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역대 최연소(만 17세 5개월 6일)로 통과한 뒤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소니오픈, 2023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 최경주(8승)에 이어 한국 선수 다승 2위다. 이 대회와도 인연이 있어 2018년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앤드루 노바크(미국)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6위(8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힐턴 헤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성재가 19일 RBC 헤리티지 2라운드 16번 홀 그린에서 경사를 읽고 있다. 2025.04.19 zangpabo@newspim.com

지난주 마스터스 5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이틀 연속 2타씩 줄이며 공동 31위(4언더파 138타)를 지켰다. 안병훈은 3타를 줄여 11계단 뛰어오른 공동 57위(이븐파 142타)에 올랐다.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 등 7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치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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