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헤리티지 1R 코스레코드 타이로 3타차 단독 선두
김시우 공동 21위·임성재 공동 31위·안병훈 68위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저스틴 토머스가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3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PGA 통산 15승의 토머스는 최근 3년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22년 5월 22일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극심한 슬럼프를 겪던 토머스는 올해 참가한 9개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토머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낚고 보기는 1로 막아 10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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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머스가 17일 PGA 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 8번홀에서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하고 있다. 2025.4.17 psoq1337@newspim.com |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가 3타 뒤진 공동 2위(7언더파 64타)고 윈덤 클라크(미국)는 단독 4위(6언더파 65타)다.
RBC 헤리티지는 1년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다.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로 이전 시즌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 랭킹 30위 이내 선수 등이 출전해 컷 없이 나흘간 경쟁한다.
2018년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2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31위(2언더파 69타), 안병훈은 68위(3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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