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후보 "새로운 평등공화국 열겠다"
진보당, 본격적인 선거 체제 돌입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진보당이 6.3 대선 후보로 김재연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진보당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선출 대회에서 김재연 상임대표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기호 1번인 김재연 후보는 63.85%, 기호 2번 강성희 후보는 36.15% 득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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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2025.02.19 mironj19@newspim.com |
진보당 대선 경선 후보로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전 의원이 나섰다. 이들은 4개 권역에서 유세를 했고 투표는 지난 15일부터 5일 동안 전체 권리 당원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종 투표율은 76%다.
김재연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광장을 수놓은 목소리들이 실현되는 세상 '새로운 평등공화국'을 열어내겠다"며 "내란 세력을 청산하라는 시대적 과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연 후보는 "내란 수괴가 목숨이 다하기 전에 감옥 문을 나오는 일은 우리 역사에 두번 다시 없어야 한다"며 "민주 수호 세력 힘을 최대 규모로 키워내는데 앞장서고 지난 123일간 광장을 밝혀온 빛의 연대를 더욱 위력적인 광장연합으로 모아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대선 후보를 확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들어갔다.
윤종오 상임대표 직무대행은 대선 후보 선출 대회에서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부터 4개월 간 광장에서 혼신을 다해 헌신한 당원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내란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 시작"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대선 후보 선출 대회에는 이태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손미희 우리학교시민모임 공동대표 등 각계에서도 함께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