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캠프, 민주당 선관위에 '공정경선 3대 요구사항' 공식 제출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6:06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6:07

권리당원 대상 후보 소개 문자, 중앙당이 일괄 발송해야
공정성 논란 시그널앤펄스, 조사기관에서 배제해야
국민여론조사 참관 투명성 강화...실질 참관 보장돼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 후보 캠프가 21일 오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정한 경선운영과 권리당원 참여 확대를 위한 '3가지 공식 요구사항'을 제출했다.

김동연 캠프 고영인 총괄 서포터즈가 18일 민주당 대선 경선 여론조사업체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유쾌한 캠프]

이번 요청은 호남권과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권리당원 ARS 조사 및 국민여론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일부 조사업체의 공정성 논란과 함께 캠프 간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제기됐다.

김동연 캠프는 먼저 중앙당 선관위에 대해 수도권 및 호남권 권리당원들에게 각 경선 후보들의 소개문자를 일괄 발송할 것을 요청했다.

캠프 측은 "현재 전체 권리당원에게 후보를 직접 알릴 수 있는 제도적 수단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권리당원의 경선 참여율을 높이고, 공정한 정보 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선관위 차원의 통일된 안내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김동연 캠프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시그널앤펄스'의 경선 여론조사 수행 배제를 재차 촉구했다.

시그널앤펄스는 구 '리서치디앤에이'로 알려진 업체로,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사실상 공천 과정에서 배제됐던 전력이 있다는 것이 김동연 캠프의 주장이다.

캠프는 "이미 지난 4월 18일 관련 문제를 공식 제기했음에도 선관위는 절차상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논란이 계속되는 조사기관을 고수할 경우 경선의 정당성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캠프는 이번 주 실시 예정인 '안심번호 기반 국민여론조사' 과정에 각 캠프의 참관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현재 구조는 참관인의 실질적 개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조사 수행 자체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각 캠프가 수용 가능한 신뢰성 확보 조치를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3대 요구는 김동연 후보가 앞서 제기한 "경선 공정성 위협" 문제의 연장선으로, 경선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확보와 후보 간 공정 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해석된다.

김동연 캠프 관계자는 "이번 주말이면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반영치가 공개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금이라도 선관위가 책임 있게 조치에 나서야 유권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