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과거 호황기를 뛰어넘는 신규 수주 실적을 쌓는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개선될 펀더멘털과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1.5%, 103.4% 증가한 1402억원과 7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HRSG 신규 수주 물량 약 1조원 규모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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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
최 연구원은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3.9%, 59.9% 증가한 6230억원과 35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약 1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전망하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 실적에 따라 2024년과 유사한 1.5조원 수준까지 달성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중 약 46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에 약 1400억원 규모의 HRSG 제한 작업 착수 지시서와 500억원 규모의 원전 BOP 낙찰 건 포함 시 상반기 신규 수주는 약 65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점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체코 원전 BOP 및 해외 SMR 업체의 BOP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내 복합 화력 발전 플랜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