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강풍 예비특보 발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1일 도내 7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에 강풍 예비특보에 이어 22일 20~60mm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해 전 시군과 함께 상황 관리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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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연재난과에서 도내 7개 시군 강풍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안전관리와 대응체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4.22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6시까지 경남 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도내 20~60mm, 특히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8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부터 경남남해안과 일부 남서내륙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강풍, 그 외 지역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어 안전관리와 대응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선제적 비상근무 체계 가동 ▲도-시군-유관기관 간 긴밀한 상황공유 및 협업체계 유지 ▲해안가 및 도심지역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풍수해 취약지역 점검 ▲주민 사전대피 점검 ▲기상정보 및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청, 하동 산불피해지의 2차 사면재해가 우려되어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주민 대피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비와 강풍으로 피해가 우려되므로, 도민들께서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야외활동 자제 등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