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22일 오후 1시 9분경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의 한 아파트 앞 주차장이 붕괴해 차량 6대가 파손되고 주민 수십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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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9분경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의 한 아파트 앞 주차장이 붕괴해 차량 6대가 파손되고 주민 수십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해당 아파트 103동 앞 주차장 지반이 꺼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함몰 구역으로 떨어지며 크게 파손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조당국은 사고 위험이 높은 인근 103동 주민 40세대에 대해 대피 조치를 내렸다.
당국은 이번 붕괴가 최근 집중된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고, 우수관로에서 토사가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에는 소방 8명, 시청 16명, 경찰 14명 등 총 38명이 투입됐으며, 지휘차량과 펌프차, 구조차 등 장비 10대도 동원돼 구조 활동과 함께 차량 인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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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9분경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의 한 아파트 앞 주차장이 붕괴해 차량 6대가 파손되고 주민 수십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 관계자는 "주차장 지반 일부가 깊게 침하한 상태로 추가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인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현장 주변에는 접근을 통제하고 있으며, 복구 작업은 안전 확인 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