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광주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동구 금남로 지하상가 내 전기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금남 지하상가는 노숙인과 비행 청소년 등이 전기를 무단 사용하고 음주 소란행위도 빈번해 상인들로부터 민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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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기동순찰대가 금남로 지하상갇에 '전기 무단 사용은 형법상 절도행위'라는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광주경찰청] 2025.04.23 hkl8123@newspim.com |
특히 외부에 노출된 LED 전광판 연결 코드를 뽑아 노숙자들이 전기장판을 사용하거나 전동킥보드 등을 충전하는 사례가 많아 화재 위험성도 컸다.
이에 기동순찰대는 상인회 등과 협업해 '전기 무단 사용은 형법상 절도행위로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내용을 담은 경고문 스티커를 제작해 지하상가 일대에 부착했다.
CCTV 추가설치를 권고하고 소화기 비치 등 범죄·안전 취약요소 진단·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지하상가 일대를 순찰선에 편입해 주기적 순찰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기동순찰대 관계자는 "가시적 순찰 활동과 주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 내 범죄·안전 취약 요소를 발굴·개선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체감안전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