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가구 미리내집 공급
공영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지하철 2·4호선 사당역 방면 방배동에 322가구 규모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장기전세주택은 모두 110가구가 조성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구 방배동 452-1번지 일원 '사당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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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조감도 [자료=서울시] |
사업대상지는 서울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세권에 위치하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고 계획이 결정됐다. 하지만 역세권 내 양질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으로 용적률 675%, 지하7층~지상36층 규모의 공동주택 322가구를 짓는다. 장기전세주택은 110가구다. 이와 함께 근린생활시설과 지역필요시설을 복합개발해 양질의 도심형 주거를 확보함과 동시에 사당·이수 지역중심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상지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연계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심 내 부족한 공지 및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지하층에는 공영주차장(66면)을 설치해 사당역 인근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은 물론,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