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해상 교통 복지 증진 기대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5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 주민 해상 교통 복지 증진과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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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완도군 주민 '여객선 무료'…내달 1일부터. [사진=완도군] 2025.04.24 hkl8123@newspim.com |
사업 대상은 완도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으로 여객선 승선권 발권 시 신분증을 제시하며 무료 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령자들이 육지 출타, 여행 시 해상 교통 이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전 군민 대상 무료 버스 운행, 도서민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여객선 야간 운항 등을 추진 중이다.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 지원까지 더해짐에 따라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교통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 비용 지원이 아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대중교통 접근성과 공동체 활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가까운 시책 추진을 추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