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장상 수상…공공기관 첫 사례
글로벌 기준 따른 윤리경영 체계로 호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에서 전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무보는 24일 산업정책연구원과 윤경ESG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5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급인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윤리경영 공모전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윤리경영을 제도와 조직 문화로 실천해온 기관을 발굴해 사회적 표준을 확립하고,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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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식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오른쪽)이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산업정책연구원·윤경ESG포럼이 주최한 '제5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하고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보] 2025.04.24 rang@newspim.com |
이번 시상에서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우수상(국민권익위원장상) 1개사 ▲우수상(윤경ESG포럼 회장상) 등 3개사를 선정했다. 무보는 295개 준정부·기타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 영예를 안았다.
무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World Bank) 기준에 기반한 글로벌 윤리경영 체계 구축 ▲8년 연속 부패경험률 제로(Zero) 달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금융지원 등의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무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꾸준한 윤리경영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수상은 수출지원기관이라는 공사 특성에 맞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윤리경영을 실천해 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성과"라며 "대내외적으로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윤리의식 수준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청렴하고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